이리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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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상 기록 (MUJI거울, 상수동 블루스, 이리까페)Diary/일상 2021. 7. 2. 17:25
그동안 백수로서 책임을 다해 열심히 논 것 같다. 백수로 살면 지겹도록 혼자있는 시간이 늘고, 흘러서 넘치는 무기력함과 한 몸이 되어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외출도 자주 하고 일정도 끊임없이 생겨서 집에만 박혀있는 일이 더 드물었다. 약속도 은근히 끊임없이 생겨서 게으르게 늘어질 틈이 없다. 거기다가 최근에 자취를 시작해서 쉬는 날에도 나름 화분에 물주기, 화장실 청소하기, 싱크대 배수구 청소하기, 빨래돌리고 널기, 행주 삶기, 식재료 관리하기... 등 집안일도 넘쳐난다. 틈만나면 놀거리를 찾아서 놀고, 여가를 어떻게 보낼지 궁리하고.. 또 주말이되면 주말에 쉬는 친구들과 놀기위해 더 바빠진다. 정말 .. 백수로서의 직분을 소홀리하지 않았군. . 다만 시간을 좀 낭비하고 버린 것도 사실이다. 실은 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