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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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삼육두유 웨하스)Diary/일상 2021. 3. 16. 19:28
요즘 하는 취미생활은 건프라다. 건프라는 회사다니면서 다시 시작하게됐는데 건담도 안봤으면서 기체가 이뻐서 인테리어용으로 괜찮을 것 같은 색상 위주로 사서 조립한다. 칼로 다듬고 선도 긋고 스티커도 붙이는 과정이 꽤 시간을 많이 들여야해서 오래 걸리는데, 완성하면 관절도 움직이고 디테일도 살아있고 색 조합도 좋은 작은 조형소품 느낌이라서 이쁜 것 같다. 물론 취향이 아니거나 나중에 집에 놓았을 때 괜찮은 기체들로만 조립한다. 저스티스랑 샌드록, 페니체 같은 따뜻한 색감?? 지금은 유니콘 건담을 조립중인데 원래는 저기에 데칼을 붙이는 게 하고싶어서 산건데 RG로 샀더니.. 데칼이 아니고 그냥 스티커였다ㅜㅜ 데칼은 초딩시절.. 껌 먹으면 주는 판박이 같은건데, 판박이보다 크기가 작아서 손도 많이 가고 손상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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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Diary/일상 2021. 3. 13. 21:13
어제 계획한 것을 다 완수했냐.. 당연함 안 함 (ㅜㅜ) 그래도 긍정적으로... 스트레칭과 운동은 했다. 엄마랑 새로 생긴 스타벅스도 가보고 (효도 효도) 방도 정리하고 밀린 손빨래도 했다. 그치만 뭘 해도 엄마한텐 돼지우리일 뿐.. 저녁에는 와우를 좀 했는데 드디어 공물 30개를 다 모아서 부들이를 샀다 ㅜㅜ /앉기 하면 부들이가 내 품에 안기는데.. 너무 소중. 인던 돌 때도 내 곁에 야무지게 꼬옥 붙어있고오... 오늘은 지인의 지인이 코로나 검사를 받게 돼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집에 격리되어있었다. 둘이서 계속 마스크를 하고 있다가 음성으로 결과가 떴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마스크를 던져버렸다. (하지만 그뿐..) 그냥 잠들어서 지금 일어났다ㅋㅋ 지금 나의 최대 관심사는 티스토리 스킨을 내 마음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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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Diary/일상 2021. 3. 12. 17:38
의지에서 실천으로까지의 거리가 몇 km는 되는 것 같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의지조차 없는 날이 더 많으니 최근 들어 가장 에너지 넘치는 (정말 슬프다 나야..) 날들이다. 배탈은 괜찮은가 싶다가도.. 외출만 하면 도진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서 심리적인 영향을 정말 많이 받는 것 같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면(긍정충) 덕분에 아이스라떼와,, 당이 첨가된 커피음료들을 끊었다. 내 소중한 장기.. 너무 fragile 해서 조심조심.. (정말 슬프다) 요즘 일상생활이... 우리 엄마보다 더 정적이다. 엄마보다 더 나이 든 사람처럼 건강을 조심하고 있다. 정말 요즘 것들 너무 나약하다고.... 설탕에 절여져서 말이야.. 어쨌든 의지조차 없었던 시절에 비하면 그래도 요즘엔 조금의 위기감이 장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