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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리 마티스 전시회
    Diary/일상 2021. 3. 1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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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앙리마티스 전시회 / 4.4일까지 전시 / 입장료 15000원

     

    프랑스에서 내 착오로 가지 못했던 마티스 미술관... 드디어 한국에서 간다 ㅜ.ㅡ 

    문 닫힌 마티스 미술관 앞에서 선글라스 너머로 눈물 찔끔 흘렸더랬지.. 그 때 이해해준 친구.. 따봉! 

     

    사실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는 걸 전혀 몰랐는데, 우연히 지니에 들어갔다가 알게됐다. 

    지니 회원이면 QR 코드를 스캔해서 작품과 짝지어진 재즈 음악을 들으면서 감상할 수 있는데, 나는 귀찮아서 패스.. 

    작품도 맘에드는 것만 골라서 본다. (자랑 아님 ㅜ) 체력이 딸려서 그렇다. 슬픔

     

    전시를 보면서 내가 참고할만한 내용이나, 어떤 영감을 떠오르게 하는 것들이 있다면 메모장을 켜서 적어두었다. 

    나는 마티스를 좋아한다. 마티스의 작품 중에서도 강렬한 선을 사용한 드로잉과 컷아웃 기법으로 강렬한 색채를 사용한 작품을 특히 좋아한다. 그렇지만 초기 마티스의 드로잉 작품과 이후 드로잉 작품을 차례로 보는 것 만으로는 어떻게 그런 식의 형태적 해석이 있었는지.. 느낌이 오지는 않았다. 그저 짐작하자면 컷아웃 기법을 통해 형태적인 해석에 대해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선 또한 하나의 굵은 컷아웃 형태로 과감해 진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다.. 

    그가 컷아웃 기법을 통해서 '드로잉과 색채 사이의 영원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다는 설명이 마티스가 정말 야수파에 걸맞는 예술가가 아닌가 ... 하는 생각이 들게했다. 색과 형태 그 자체.. 

     

     

    전시 마지막 가장 인상깊었던 문장

    이 문장이 나에게 엄청난 감동을 줬다. 어떤 배경이 있든 작품에는 밝은 즐거움을 담았으면 한다는게 .. 

    마티스의 작품은 정말 벽에 걸린 작은 정원처럼 봄날의 밝은 즐거움을 머금은 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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