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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를 감아도 끈적거릴 때, 떡질 때Diary/생활 정보 2025. 5. 18. 16:58728x90

나와 똑같은 고민을 하거나 증상을 겪는 분들을 위해....
내가 직접 해보고 효과를 본 과정을 기록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제품들 모두 내돈내산입니다. 광고 x
뭔가 30을 넘고부터 체질도 바뀌는 것 같고, 그동안 당연하게 아무렇지 않았던 것들이 하나 둘 고장나기 시작하는 것 같다.
물론 정도는 가볍게. 그치만 일상에 지장이 조금씩 생기고 불편함이 추가되는 정도?
트러블이 나도 잘 아물던 피부는 이제 흉도 잘지고, 아무는 데 시간도 오래 걸린다.
광대 쪽에는 썬크림을 아무리 잘 발라줘도 기미도 올라오고...
+ 저번 포스팅에도 썼지만 갑작스러운 지루성 피부염과 주사 피부염... 살면서 아토피나 염증같은 피부염이 있던 경험도 없는데 어느날 갑자기 가렵기 시작.. ㅜ 모두들 면역력 관리 잘 하시길..ㅠㅠ
또 다른 하나가 오늘 글 쓰는 이유인데
어느날 갑자기 머리를 감고 손으로 털면서 드라이기로 말려주다가 손에 닿는 머리카락의 질감이 뭔가...
끈적하다고 해야하나.. 뭉친다고 해야하나
처음엔 샴푸를 덜 씻은 줄 알고 다시 씻고 나와도 또 끈적거려서 이번엔 샴푸를 한번 더 해봐도 끈적..
그런 상태로 원인도 모르고 샴푸만 바꿔가면서 지냈었다. 어디서 헤드앤숄더가 지성이 쓰기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것도 써봤으나 효과가 없었다.
평소보다 더 쉽게 머리가 뭉치고 떡지는 느낌이라 출근해서도 찝찝한 적이 많았다.
이미 머리를 감고 나온 직후부터 그런거라 내가 지성이라 기름진다기보다.. 뭔가 뭔가 샴푸나 사용 방법이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검색을 해봐도 나랑 같은 증상은 찾기 어려웠다. 글도 많이 없고.. 다들 지성 이야기 뿐...
나는 두피가 쉽게 떡지는 편이 아니었어서 지성 건성 이런 문제가 아니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발견한 영상이 머리카락에 유막(?)이 씌워져서 그렇다는 거였다.
나의 첫번 째 시도는 거기서 알려주는 유막을 제거하는 방법이었다.
클렌징 오일을 아낌없이.. 두피에 짜서 바른다음, 얼굴에 사용하는 폼클렌징으로 씻어준다. > 그리고 샴푸를 해주는 거였다.
이 방법은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면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뽀송함, 기분 좋은 건조함이었다.
그런데 이 방법으로 한번 씻어주고 한 일주일~ 이주일 정도 지나면 또 끈적거림...
결국엔 주기적으로 위 방법으로 씻어줘야 한다는 건데
이 방법을 사용하다가 혹시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서... 얼굴에만 있던 지루성 피부염이 두피에까지 옮겨가거나 하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뭔가 단발성 효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 째 시도는 '탈모'나 '지루성 피부염'이 이미 내 두피에 진행중인 경우를 가정해서 탈모 전용 맥주 효모 샴푸의 사용이었다.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은 유막제거 방법이나, 미용실 파마 염색 등으로 증상이 호전된 시점이었다.
처음엔 사용하면서 별 탈이 없었다. 그런데 한달 뒤에 또 드라이기로 말릴 때 손끝에 느껴지는 끈적함..
+중간 시도로 비누로 머리감기도 해봤다. 집에 스웨덴 에그솝이 있어서 그걸로 감아봤는데... 여전히 끈적임.
세번 째 시도로 현재 진행중인 실험이 실리콘이 없는 '무실리콘 샴푸'로 갈아타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어디서 많이 추천받은 더 바디샵의 진저 샴푸였으나 가격이..ㅎ 근데 향도 좋고 끈적임도 유발하지 않았다. 단점이 가격뿐.
그래서 이번주 수요일부터는 올리브영에서 세일해서 만원도 안되게 주고 구매한.. '사이오스' 샴푸다.

제품 이쁘게 찍는법을 모르겠슴.. 
사용한 방법은 끈적임 Max일 때 > 아침, 저녁으로 머리를 감아줌.. (원래는 아침에만 감음)
첫날 사용부터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긴 했는데, 끈적임이 한번에 사라지지는 않는다. 다만 확실히 줄음!
끈적임이 주는게 느껴질 때 부터는 평소처럼 아침에만 감음
사용한지 5일째인 오늘, 주말이라 여유가 있어서 샴푸를 두번 해줬다.
그리고 머리를 말리는데 끈적임이 아예 사라졌다.


왼쪽이 전, 오른쪽이 후 입니당.... 둘 다 머리감은 직후 찍은 사진 
나름 도움이 되어보고자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보았는데..... ㅋㅋ
잘 안보이시겠죠...ㅜㅜ
왼쪽은 화요일 퇴근 후에 너무 찝찝해서 사용하던 맥주 효모샴푸로 감았는데 그래도 끈적여서 사진으로 기록한 날이다.
그날 저녁 바로 머리감고 말린 뒤다.
오른쪽은 사이오스 사용 2일 째에 머리 드라이 후 끈적임이 확연히 줄어서 사진을 남겼다.
각도랑 머리 넘김 차이로 가르마가 다르게 나와서 ... 잘 보이실지 모르겠습니다ㅜ
제가 보기엔 오른쪽은 머리카락이 뭉치고 기름져보이지만 오른쪽은 질감이 더 뽀송.. 라이트해보이는데 어떠신가요...
결론 :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무실리콘 샴푸로 바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실리콘 샴푸의 단점이 있다면 머리가 푸석해진다고들 하는데 나는 실리콘샴푸 쓸때도 푸석해서 잘 모르겠다ㅎ
사용하다가 또 끈적임이 재발하거나 더 좋은 샴푸나 방법을 발견하게 되면 기록을 남기겠습니다..728x90'Diary > 생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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