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증상과 치료)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엄마가 오른쪽 어깨에 이어 왼쪽 어깨에 통증이 생겼다고 한다. 오른쪽일 때 병원에서 CT도 찍어보고 물리치료도 받고 했으나 결국 시간이 지나니까 치료가 됐었다. 

그렇긴해도 거의 1년 가까운 시간을 아파했는데 막상 기다리기만 한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통증을 좀 줄이거나 회복 된 이후 후유증이 없으려면 평소 스트레칭이나 마사지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돼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포스팅을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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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이란?

 

오십견은 어깨쪽 관절이 얼어붙었다는 의미로 '동결견'이라고도 한다.  50대 이후 발병이 많아서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의학적 병명으로는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이 있다. 

우리 엄마처럼 다른 병에 의해서 파생된 어깨 통증이 아니라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오십견을 '특발성 오십견'이라고 한다. 보건복지부 통계자료를 검색해보았는데, 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된다고 한다. 

 

출처 보건복지부

그 이유는 남성보다 가사노동의 시간이 평균적으로 길기 때문이라고한다. 나도 가끔,, 엄마가 식사준비할 때 옆에서 알짱거리면서 돕는 수준이지만, 쌀씻기, 물로 채운 냄비 들기 (진짜 무겁다), 호박죽이나 도토리 묵을 만들 때 뭉근하게 늘러붙지않게 계속해서 젓기 등... 젊은 나도 어깨가 아팠는데 확실히 이런 일들을 자주 하다보면... 어깨가 파업할만 하다 이 생각이 들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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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의 증상

 

• 오십견의 증상으로는 누워있는 자세에서 통증, 불편감이 계속 심해져 야간 통증으로 수면 장애를 동반하는 것, 
• 밤에 통증이 심해 돌아눕는 것도 어려움
• 어깨의 운동범위 감소로 머리 빗질, 옷 벗고 옷 입기, 세면, 높은 물건을 들기 힘든 것. 
• 어깨 위로 팔을 들지 못할 정도의 통증

엄마의 경우 계단에서 내려가다 삐끗해서 오십견 증상이 있는 쪽 팔로 난간을 급하게 힘을 주어 짚거나, 무거운 것을 조심히 들다가 깜짝 놀라 힘을 주거나 했을 때 그 쪽 힘줄이 끊어질 것 같은 통증을 호소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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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치료 (스트레칭, 약물, 주사, 물리치료)

 

오십견으로 통증이 심해서 참다참다 병원에 방문하는데, 병원을 방문해서 약처방, 물리치료, 주사치료를 한다고 해도 아픔이 씻은듯 낫지는 않는 것 같다. 

물론 통증이 심한 정도라면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으로 조금은 편한 느낌이 있다고한다. 의사도 병원 치료를 권고하였으니, 통증이 있다면 무조건 병원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엄마피셜) 

그치만 아픈건 아픈것,,, 

그래서 가족이 해줄 수 있는 마사지, 스트레칭을 찾아보았다. 오십견 환자에게 흔히 하는 어깨 강화운동이란... 무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옆에서 보면 단순히 팔을 드는 것에도 엄청난 아픔을 호소하는 데다가, 옷을 벗기 위해 팔을 올리는 것 조차 안되니 팔을 들었다 내렸다 하는 단순 운동도 어려울 것 같다. 어깨가 아주 아픈 사람들도 따라할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운동을 찾아보았다. 

 

위 운동은 강도만 조절하면 무리한 스트레칭은 아닌 것 같다. 마사지 봉으로 두드리면서 파동을 주는 것도 좋다고는 하는데, 의사 피셜은 아닌 것 같아서 확실하지는 않다. 

엄마도 오른쪽 어깨처럼 왼쪽 어깨도 얼른 통증이 사그라들었으면 좋겠다 ㅜ 통증은 사그라들어도 보통 어깨가 그대로 굳어서 뻣뻣해지는데 그걸 예방하려면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는게 필수인 것 같다. 

본인처럼.. 가족 중 오십견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통증을 이해해주고, 옆에서 도와도 주고 ㅜㅜ 스트레칭을 하는 데 도움을 주면 좋을 것 같다. 보통 엄마 아빠 나이대는 스트레칭이 습관화 되어있지 않으면 어느날 갑자기 매일 실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니까..

건강하게 극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