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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 학사평콩꽃마을 순두부촌/ 텃골 순두부Diary/일상 2021. 5. 3. 16:52728x90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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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 가고싶었던 미술관이 있어서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가는 길에, 순두부 촌에 들러 초당 순두부를 먹으러 갔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요즘엔 맛집을 찾아다니지는 않고, 이런 순두부촌이 있으면 주차장에 차 없는 곳으루,,, 간다.
전반적으로 차는 다 많지 않았는데, 이 집이 도로에서 슉 하고 바로 주차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있어서 여기다! 하고 주차하고 들어갔다.
의외로 집 근처나 반경에 이런 순한 초당 순두부를 파는 집이 없어서 강원도에 오면 초당 순두부는 꼭 한번 먹고 가는 것 같다.
별거 없는데 그냥 속 편하고 속죄하는 느낌도 들고ㅋㅋ 내 몸이 좋아해!
메뉴는 다양하다. 지금 보니 오징어순대 먹고싶긴했으나,, 한끼 간단하게 먹으러 온 거라 그냥 순두부만 먹었다. 순두부를 시키면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된장찌개 안에 콩비지가 들어있는데 이게 너~~~무 맛있었다. 된찌인데 안짜고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고 고소하고 계~~속 떠먹게된다... 진짜 호로롭하고 맛있게 먹었다.
손님도 많이 없을 시간이라 (점심시간 한참 지남) 한적하게 조용히 식사하고 떠날 수 있었다.
그리고 주변 경관에 경치를 가리는 고층 건물이 없어서 저 멀리 산도 보이고 오랜만에 드라이브 나온 느낌 났따. 사람도 거의 없고 한적하고 넘 좋다.
전엔 서울 못떠나겠다~이런 말을 많이 하고 살았는데,, 요즘엔 돈만 좀 벌면 무조건 서울 떠서 주변으로 가야하나 싶다. 물론 외딴 곳까진 아니지만... 아무튼 요즘엔 한적한 곳이 너무 좋다.
대학생 때 휴학할 때, 취준할 때 느낀 점이지만 서울은 주말엔 외출하려면 마음먹고 나가야하고, 평일이 참 돌아다니기 좋다는 것이었다. 주말엔 맛집이라고 줄 서서 들어가는 곳도 평인엔 그냥 들어간다.. 코로나 이전에도 느낀 건데 코로나 이후 더 심하게 느낀다. 소셜 디스턴스가 언젠가 지금보다 더 당연한 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어디부터 얼마나 바뀌게 될 지 감이 안온다. 아무튼 재택근무를 목표 삼아... 서울에 살지않아도 일자리가 있고, 출퇴근 걱정을 안해도 되는 .... 자택근무
식사도중 보이는 산과 경치 ! 한적함, 경치, 날씨, 배부름 다 좋은 것이당.. 순두부촌이라서 근처 음식점도 다 순두부, 생선구이, 전골 등등 파는 곳이라 들러서 한끼 간단하게 먹기 좋은 것 같다. 사람 많거나 주차가 여의치 않으면 바로옆 바로옆 그 옆에도 다 음식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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