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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 / 새연카라반리조트 (설악2호점)
    Diary/일상 2021. 7. 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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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 꼭 한번 해보고싶었는데 아직 초보인데다가 개인 캠핑용품도 갖추지 않아서 카라반에서 묵어보기로했다. 새연카라반캠핑장인데, 복층 글램핑, vip글램핑, 카라반등의 다양한 캠핑숙소가 있었다. 

    비가오는건 알고있었는데 다행히 폭우수준이 아니고 가랑비정도라서 오히려 좋았다. 비오는 캠핑은 또 처음이라서 ' ' 

    빗소리도 좋고 바로 앞 작은 계곡이 있는데 물소리도 좋아서 분위기있었다. 

     

     차로 입구길을 따라 들어오면 주황색 컨테이너가 있는데, 거기가 체크인 사무실이다. 거기서 체크인하고 숙소를 배정받는다. 예약할 때 나름 위치를 가늠해서 예약했는데, 막상 배정받은 곳은 원치않았던 위치여서 아쉬웠지만 그냥 배정받은대로 이용했다. 

    여기는 우리가 묵었던 카라반 바로 옆에있는 복층 글램핑장 모습이다. 첨에 글램핑도 괜찮다 싶었는데 약간 붙어있기도하고 숙박객이 많으면 소음도 있을 것 같아서 카라반으로 예약했다. 

    우리는 밖에서 점심을 먹고 느지막이 도착했는데, 옆 글램핑장에서는 벌써 부지런히 고기를 굽고있었다. 

    우리가 배정받은 카라반 데크 모습이다. 이따 불멍할 곳. 

    카라반 문은 방충망 + 문으로 이중 구조이다.

     

    불멍하는 곳 옆에는 큰 테이블이 있고 그 옆에 바베큐할 수 있는 그릴이 있다. 바로 계곡이 보이진 않지만 나는 숲뷰, 나무뷰도 좋아해서 이따 불멍할 때 기분이 좋을 것 같아서 기대됐다. 

    고기굽는 도중에 옆 글램핑 투숙객이 저 깡통옆에서 대놓고 담배를 피워서 좀 어이없었던 ㅋ 자기숙소앞에서 피우던가 왜 남의숙소 앞까지와서....ㅋㅋ 저 깡통이 혹시 재떨이같아보이나 싶어서 관리실 직원분한테 직접 흡연장소를 물어봤다가 두번째 왔을 때 흡연장소를 우리가 알려줬다 ;;; 담배피울때 기본 매너좀 갖추길.. 비매너 흡연인들 졸라 시름 진짜;;; 꽁초버리기 가래침뱉기 길빵하기 등등 !!!!!!!!!

    갑자기 저 사진을 보니 생각나서 급빡;;;

     

    아무튼 다시 기분좋은 것만 떠올리자면! 이렇게 불멍할 장작이랑 숯불구이에 사용할 것들을 예약할 때 추가주문하면 체크인할 때 같이 주신다. 여기 두루마리 휴지도 하나 준다. 유용하게 씀 . . 

     

    이게 그릴인데 원래 고기올려두는 곳에 숯불을 올리고, 그 위에 관리실에서 준 새 철판을 올리면 된다. 첨에 별 안내가 없어서 우리는 숯불을 맨 아래뒀었는데 고기아 안구워져서 다시 옮겨구웠다. 

     

    숙소 내부모습이다. 솔직히 신발 신고 사용해야될 것 같은데 슬리퍼나 여분 양말이 없어서 맨발로 다녔다. 찝찝했다. ;;ㅋㅋ 묵으려면 여분 양말이나 실내용 슬리퍼같은거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화장실에 드라이기가 구비돼있다. 온수를 쓸 때는 앞에 안내문이 붙어있는데 빨리 써야한다 물이 한정되어있고 다음 온수까진 20분정도 걸린다고 한다.  약간 불편하긴해도 캠핑의 묘미라고 생각한다.  호텔아니니까 간단히 씻고 열심히 구워먹고 부지런히 놀면될듯 ㅋㅋ 

    다만 카라반 캠핑은 이번이 첨이 아니라 이전에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시설 보다 좀 사용감이 어마어마해서 ; 그점에 좀 당황 ㅋㅋ 좋은 시설을 원하는게 아니라 적당히 깨끗함을 바랐건만... 모든 물건이 물티슈로 조금만 훑어도 때가 묻어나와서 거의 밖에만 있고 카라반에선 잠만 잤다. 

     

    이래서 다들 캠핑용품을 장만하나 싶기도 했던... 남이쓰던거 쓰기 싫어서도 이유중 하나아닐까..?? 

     

    숙소 앞에있다는 계곡이다. 나는 발도 담글수 있고 근처에 좀 가까이 갈수 있나 했는데 풀이 무성하게 자라있어서 물가 근처엔 갈 수 없었다. 쬐끔 아쉽... 계곡 조금 기대했건만 ㅋㅋ 물은 원래 맑은 것 같은데 비가와서 약간 흙탕물이 된건가 싶다. 

     

    열심히 고기를 굽는 중... 나말고 ^.ㅠ 고기가 다 구워질 때 쯤엔 해가 져있었다. 그리고 열심히 먹느라 사진은 못찍었다..ㅋㅋ 어두워지면 데크에 조명을 켜야하는데 조명에 왕나방(?) 들이 달라붙어서 진짜 무서웠다 ㅋㅋ 참새처럼 커서 진짜 기절할뻔했지만 재밌었다. ㅋㅋ 

    그리고 이렇게 와서 고기를 구워먹으니까 어렸을 때 엄마아빠랑 놀러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아련했다. 

     

    불피우기 시작... 날이 습해서 장작에 습기가 배서 그런가 연기가 많이 났다. 이러나 저러나 놀러오니 즐거움 ㅋㅋ 

     

    활활

    불멍할 때 빠질 수 없는 마시멜로 구워먹깅... 무서워서 찔끔찔끔 구워먹었다 ㅋㅋ 달아서 5개 이상은 못먹었는데 기분만큼은 더 먹고싶었다. 아쉽.. 

     

    빠질수 없는 맥주랑 안주 ' ' 이마트가서 장볼 때 산 치즈인데 위에 파프리카랑 허브같은게 올라가있다. 진~~짜 맛있었다. 맥주 마시니까 엄청 취해서 거의 쓰러지다시피해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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