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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상 기록 (블랙위도우, 김영태스시, 엄마랑 산책, 계란장, 알리오올리오)Diary/일상 2021. 8. 7. 22:43728x90728x90
이때가 7월쯤인데.. 날씨가 좋았다. 바람도 아직 시원하고, 그늘에 있으면 살만했다. 오랜만에 볼만한 영화가 있어서 웬만하면 로나코로.. 건너뛰는데 블랙위도우만큼은 기다려왔던거라 영화관에서 꼭 보고싶었다.
넘 멋있는것이당 . . 세 배우 다 유명하고 넘나 좋아하는 배우이고... 그리고 레드 가디언 역의 데이비드 하버.... 기묘한 이야기에서 호퍼역으로 너무 좋았던 캐릭터이자 배우였는데 정말 어울리는 캐릭터로 잘 캐스팅된 것 같아서 영화 보는 동안 흐뭇 :)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도 좋고 다른 말 할 것 없이 그냥 다 보고나면 와 재밌다 영화관에서 보길잘했다 이런 생각이 든다. 이런 블위를 .... 호크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왜그랬서. . 좀만 더 빨리 달려보지그랬서..
엄마가 우리집 놀러온 날~ 같이 근처 스시집에서 초밥을 먹었다. 김영태스시 또옴~! 저번에 스시 사진을 못찍어가지구 ...ㅋ 이렇게나마..
요게 아마 기본 스시 2인분이었나.. 그렇다. 신선하고 양도 안모자라고 넘맛있었다.
배불러서 큰 사거리까지 엄마랑 둘이서 쭉 걸어서 산책하고왔다. 커피빈에서 커피 한 잔씩 마시고 집에 가는 길에 노을이 너무 이뻤다. 여기 대로는 나무들이 왜이렇게 길쭉길쭉 잘생긴거야? 엄마는 구청이 있으니까 도로정비에 신경쓰지 않았겠나.. 하는 추측을 했다. 납득완.
또 다른 날... 어르신 수저를 쓰고 있는 나... 수저 바꾸고는 싶은데 있는거 그냥 쓰지 뭐하러 돈쓰나 해서 그냥 엄마가 준 대로 쓰는 중. . 이게 또 수저를 짝맞춰 여러개를 사자니 몇만원을 쓰게 되니까 그냥 미루고 미루게되는 것 같다.
이때 한창 담가놓은 간장이 아까워서 계란장을 많이 해먹었었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와 내가했지만 진짜 맛있다' 이정도는 아니라서 이 이후로는 잘 안해먹었던 것 같다.
휴대폰 기본 카메라 모드였나.. hdr 모드였나... 요즘 카메라 정말 좋은 것 같다. 확대하면 간간이 머리카락까지 다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이 날 오랜만에 하루종일 집에 있는데.. 와 우리집도 직사광선이 들어오는구나 싶어서 들여다보았더니..
햇빛이 참 분위기있게(?) 보여서 한번 찍어봤다. ㅎㅎ
내가 하는 요리 중에 아직은 유일하게 '와 내가한거지만 진짜 맛있다' 요리다. 여러 번의 벌크업을 거친 나의 알리오올리오.. 비록 치킨스톡이 다 하는 거긴 하지만... 치킨스톡을 넣어야 하는 것을 알기까지도 오래 걸렸고.. 치킨스톡으로 대놓고 치킨스톡맛이 나지 않게 요리하는 데 또 오래걸렸다. 아무튼 제일 자신있는 요리라서 대부분 손님에게 다 대접하는데 대부분 맛있다고 해줘서 (고마웡...) 검증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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