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상 기록(피오니에, 떡볶이, 클리오 프로 아이팔레트)

 

크리스마스 이브 때 하지 못했던.. 그냥 경기도 어딘가 위치한 조용하고 한적한 카페에 가기 ..... 

대신 새해 전야에 할 수 있어서 만족했다. 

경기도에 있는 카페인데 안중에 가는 길에 찾다가 들르게 되었다. 이름이 피오니에였나... 

아무튼 근래 간 카페중에 가장 맘에드는 카페였다. 

 

 

 

거기에다가 더 맘에 들었던게 커피 맛,,, 최근 먹어본 크림라떼 중에 제일 맛있었다. . . 

다른 라떼도 맛있는데 내 기준 크림라떼가 제일... 많이 안달고 커피+크림+탄맛 조화가 진짜 딱. . . ! 단거 안좋아해서 아메리카노만 먹는 친구도 여기선 크림라떼 먹음. . 

 

 

여기는 여름엔 어떤 분위기일지 모르겠는데.. 갠적으로다가 난로+장작+빔프까지 있어서 그런지 겨울 분위기 맛집인것 같다.

아늑한데 좁지않고 쾌적하고.. 코지한데 좁지않고 넓고(뭔지알지) 

역시 인테리어는 평수로 하는 것이다(는 내 개똥 철학,,ㅋ 넓은집 살고싶다)

이런게 내 스타일의 디자인인데.. 뭔가 구석구석 터치가 들어간게 느껴져서 앉아서 구경만해도 재밌었다. 

근데 또 위치가 주는 매력이 있는게.. 산골짜기처럼 구불구불 들어가야해서 그런가.. 더 비밀의 카페 느낌이 있다. 

왠지 서울에 있었어도 좋아하는 카페였겠지만 경기도 산자락(?)에 있어서 분위기가 배가 되는 너낌.. 

 

 

이날은 22년 마지막날이라서 그런가.. 산골짜기 카페엔 아무도 오지 않는 날이었나보다. 사람이 거의 없었고, 우리는 명당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빔프로 어바웃 타임이 재생돼서 생각없이 커피마시고 멍때리고 영상보고 그랬다. 

보니까 어바웃 타임만 재생하는 거 같기도 하고?? 

 

같은 날 찍은 사진 아니고 그냥 떡볶이 광인

 

그리고 요즘 만들어먹은 음식덜.. 양파가 처치곤란이라 그냥 썰어서 계란이랑 구우면 저렇게 된다. 계란말이로 만들기 귀찮아서 그냥 전 부치듯 먹음. . 그리고 떡볶이는 내가 만들었지만 그냥 짱맛. 

유튜브 '하루한끼'의 달걀 떡볶이 레시피를 보고 재료만 바꿔서 이것저것 넣으면 그냥 완성이다. 

난 마늘을 왕창 넣고 떡은 조랭이떡으로..ㅋ 

 

 

 

그리고 갑분 쇼핑,, 돈을 안쓰고 안쓰다가 갖고싶던 섀도우를 쿠팡에서 할인하길래 질러보았다.

클리오 프로 아이 팔레트 #11 아늑한 골목 산책,,

내 생에 이런 바리에이션의 섀도우를 갖추긴 처음이다.

아이메이크업을 25살이후로는 거의 잘 안하는데,, 곧 친구 결혼식이기도 하고 해서 장만해본,, 

색이 다 쓸모가 있고 활용도도 높고 해서 쓸만은 한데 1년에 아이메이크업을 5번도 할까말까라 언제 다 쓸지는 멀겠다. 

그냥.. 영롱하니 색이 이쁘자나용 ㅎ

 

 

그리고 최근에 친구 선물을 고르면서 결국 다른거 사줬지만 ,, 맘속에 픽해놓은 신발. 

나이키 에어 페가수스 83 프리미엄

근데 결국 선물은 옷으로 주고 신발은 아디다스로 자체구매하게 된 친구ㅎㅎ 아디다스 요즘 이쁜거같다.

나는 아디다스 삼바 브라운을 미치도록 갖고 싶었지만 구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 브라운에 미쳐버린 요즘,, 

 

 

 

마무리는 웨이터 그림록..ㅋ 귀여워 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