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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역 카페 / 독산역 1번 출구 더카페 (the caffe)Diary/일상 2021. 4. 6. 21:45728x90728x90
https://place.map.kakao.com/123619206
얼마전 광명에서 안양천 뚝방길을 따라 걷다가 독산역 근처 카페에 갈 일이 생겼었다.
더카페는 프렌차이즈인데 예전 회사 근처에도 있어서 자주 갔었는데, 회사 근처여서인지 매장이 작아서 '테이크아웃 전문인가보다~' 생각했었다.
커피도 괜찮고 커피 이외의 메뉴도 엄청 다양해서 회사다닐 때 오전에 카페에 들러서 메뉴 고민하는 게 작은 행복이었는데...
그치만 회사다니던 추억 따위 더러운 추억일 뿐 .. 급 정색
아무튼 그 더카페가 독산역 근처에 있다길래 갔는데 내가 알던 더카페가 아니었다 ~!!
매장도 크고 쾌적하다. 개인 카페같은 분위기..? 카페 내부 인테리어와 좌석 배치가 흔한 카페같지 않고 디자인에 신경 쓴 느낌이라서 그런지 프렌차이즈 느낌이 안들었다.
그리고 좌석마다 칸막이가 있어서 조금 안심이 된달까....
더카페는 메뉴도 다양하고 커피 맛도 맛있어서 옳다꾸나 잘만났다 하고 얼른 들어갔다.
퇴사 이후 처음 간 더카페... 커피는 역시 시크릿 라떼 !! 은은한 단맛이 첨가된 라떼인데 엄청 달지 않아서 좋아했었다..
안양천 뚝방길에 꽃이 이쁘게 펴서 무리해서 산책을 했더니.. 너무 허기져서
어니언 베이글 + 크림치즈
생크림 와플
시크릿라떼
콜드브루
이렇게 주문해서 허겁지겁 먹었다. 역시 달달한 커피는 아이스가 짱이야
과민성대장 증후군은 뭐.. 이제 다 나았나보지 뭐... ^^
안양천에서 여기로 가려면 독산역을 통과해야 한다는 게 약간 불편함이 있었다. 나랑 친구는 길을 몰라서 한참 헤매다가... (사실은 역에 올라가는 계단이 너무 싫어서 회피하다가) 결국 계단을 올라 역을 통과해서 다른 출구로 나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드디어 카페로 갈 수 있었다.
독산역을 통과하지 않고 그 아래를 서성이는데 약간 분위기가 메롱시티...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으슥 으슥
아무튼 독산역을 통과해 가는 길만 좀 주의하면 안양천 산책하면서 커피까지 딱 하고 다시 돌아가기 좋은 것 같다. 왠지 다음번에도 또 이 코스로 산책할 것 같다.
서로 사는 곳이 달라서 항상 한 사람이 오거나 가거나 했는데, 서울은 사람도 많고 주차도 어렵고 해서 찾게된 곳이 광명이었다.
광명시민 없는 광명시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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