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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서랍장 / 니케뷔 NIKKEBY 2칸 서랍장Diary/일상 2021. 6. 5. 23:05728x90728x90
드디어 도착한 니케뷔... 협탁과 서랍장을 고민하던 끝에 협탁 겸 서랍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니케뷔를 최종적으로 골랐다. 모든 고민이 싹 사라짐... 거의 3주를 고민하고 산 것 같다. 원래는 모듈 협탁을 사려고 했었는데... 모듈 협탁은 유행을 탈 것 같기도 하고, 놓고 안놓고의 차이가 (분위기가) 확연해서.. 정말 고민고민하다가 좀 더 따뜻한 분위기를 위해 투명템을 포기했다.
니케뷔 NIKKEBY
가격 79900원
서랍장이 온 당일, 생각보다 엄청 무거워서 당황했다. 혼자들기 엄. 청. 무겁다. 그런데 열어보니 너무 기대했던 색감과 부합하는 초록이 와서 감동했다.
설명서에 보면 준비물과 필요한 인원 등이 안내되어있는데 둘이서 같이 하라고 나와있어서 친구와 함께 조립하기로 했다. 복잡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준비물은 일자, 십자 드라이버뿐이었다. (작업해보니 손을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아 목장갑도 같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조립중... (아직 난장인 집..) 조립할 때 방향과 모양만 잘 구별해주면 의외로 진도가 쑥쑥 나가는 것 같다. 거의 친구가 다 도와줬지만 ^^; 그리고 생각보다 판 하나하나가 엄청 무겁기 때문에 장판이든 타일이든 잘못하면 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설명서에도 밑에 뭔가 깔고 작업하라고 명시되어있기때문에 꼭 뽁뽁이든 카페트든 위에서 작업하면 좋을 것 같다.
뒷면도 조립.. 가운데 까만 레일은 서랍이 굴러다니는 레일이다. 약간 휘어져있어서 뭐징 했는데, 저 휘어진 부분 덕분에 닫히기 3센티 전부터는 내리막길 처럼 서랍이 스르륵 자동으로 닫히듯 굴러가게 되어있었다. 디테일한...
서랍도 조립완료~ 조립 중 조금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면,, 모든 마감이 다 나사를 조이는 것 만으로 되는 건 아니었다. 홈 부분에 철을 휘어지게 해서 고정하는 식의 조립방법도 있었다. 우리는 그 부분은 드라이버로 힘을 줘서 하긴했는데, 힘이 좀 필요한 작업같다. 힘 줄 때 혹시 손을 다칠 수 있으니 이럴 때 목장갑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첫번 째 서랍까지 완성! 저 앙증맞은 손잡이도 조립하는건데, 달고나니 귀여웠다.
뿌듯한 완성샷... 거의 친구가 다 도와주긴했지만.. 이제 바닥에 널부러진 짐을 모조리 서랍에 정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니케뷔는 협탁으로 쓰기에는 웬만한 큰 프레임 침대의 옆에 두지 않는 이상, 큰 것 같다. 작고 앙증맞은 협탁을 원하면 니케뷔는 안어울릴 것 같다.
대신 니케뷔의 장점은 서랍 한 칸이 꽤 커서 수납이 꽤 많이 되는 편이다. 웬만한 살림살이는 다 저기 넣어둘 수 있어서 정리하는 데 엄청 도움이 됐다. 특히 화장품... 기초는 화장실에 두고 쓰는데도 색조만으로도 넘쳐나서 밖에 늘어놓기엔 너무 흉했는데, 여기 다 넣어두고 안보이게 할 수 있어서 집이 훨씬 깔끔해졌다.
또 다른 장점은 철제인데다가 구멍이 있는 디자인이라서 크기에 맞게 행거를 꽂아 뭘 걸어둔다던지, 자석으로 메모지나 엽서를 붙인다던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집을 구하고 가구 하나를 들일 때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사면 돌이킬 수 없어서) 고민한 만큼 결정에 만족스러워서 기분 엄청 좋다. 다른 가구들과도 조화롭게 보이도록 정말 사는 것 하나하나 고심을 많이했는데, 맘에 든다 ...히죽
나중에 카페트도 놓고 화분도 들이고... 포스터도 액자로 놓고 이불과 배게도 다른 색상으로 여분을 장만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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