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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상 기록 (미분당,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 서울페이스트리 크로넛)Diary/일상 2021. 8. 13. 23:43728x90728x90
비가 조금씩 오는 날이었나..? 따뜻한 국물요리가 먹고싶어서 등촌역 근처에 있는 미분당에 갔다. 21살때였나... 신촌에 있는 미분당이 당시에 쌀국수로 엄청 유명한 곳이라서 줄서서 들어가서 먹었던 기억이있다. 근데 그 때는 가게에 대한 어떤 정보 없이 들어간거라...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조용히 좀 해달란 말에 당황했던 기억... ㅋ 가게 문화를 미리 찾아보고 배우면서까지.. 음식 사먹고싶지는 않은 나같은 사람들은 비추천인 곳이었다. 난 그냥 자연스럽게 떠들고 먹고 웃고 소감도 나누는 장소가 더 취향인 듯ㅋㅋ (고성방가하겠다는 건 아니고)
등촌역 지점은 자리마다 조용히 부탁드린다는 안내문이 붙어있긴했는데 딱히 직원분들이 직접 면전에 대고 조용히좀 해달라는 말은 안하셔서 먹기 편했다.
맛은 워낙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서 보장된 맛이었다. 혼밥하기에는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송도 현대아울렛에 친구 바지 사이즈 바꾸러 또 갔다. 간김에 또 구경하는데 내용이 궁금한 책이있길래... 근데 뻔할 줄 알고 목차를 펴봤는데 나름 소주제들이 내용을 궁금하게 하는 제목들이어서 나중에 읽어봐야지 하고 ..
사이즈가 맞는 게 없을 것 같아서 그냥 환불하고, 다른 바지를 더 샀다(?) 지오다노 츄리닝 팬츠 짱이다 남자사이즈인데 허리가 고무줄이라서 넉넉하고 편하게 입기 좋았다. 거의 집근처 외출할 때 교복처럼 입는듯 ㅋㅋ
그리고 간식을 왕창 샀다. ㅋㅋ 앤티앤스프레즐은 집에 갈 때 차에서 순삭이당. 먹을 때 마다 맛있다 '' 그리고 서울 페이스트리에서 크로넛을 팔길래.. 크로플에 이어 크로넛도 있구낭 하면서 사봤다.
오리지널, 녹차, 인절미, 그리고 심슨에 나오는 도넛모양 크로넛을 사봤다. 딱 한개 남은데다가 이뻐서 심슨도넛모양을 골랐는데 알고보니 나름 인기있는 종류였나보다. 근데 저기 네개중에 맛은 4위에 그친.. 화이트 초콜릿에 핑크 색소를 넣은거아닐까 했는데 딸기향이나서 별로였던 것 같다. ㅜㅜ 근데 다른 맛들은 맛있었다. !
단면을 잘 못찍어서 아쉬운데 도넛처럼 쫄깃한 식감은 아닌데 페이스트리도 부드럽고 달달해서 맛있다. 맛 종류도 다양해서 보는 맛도 있고..ㅋㅋ 이뻐서 사먹어보면 그래도 나름 디저트로 만족도가 있을 것 같다.
요건 먹다가 색깔이 상큼상큼해서 찍어보았당.
비가 아주 많이 거세게 내린 날 천둥번개도 쳐서 그것도 그거대로 놀랐는데, 얼마 뒤에 저렇게 하늘이 개서 엄청 감탄했던 기억이다. 비온 뒤라 공기도 아주 깨끗한데다 멀리까지 잘 보였는데, 그와중에 하늘이 활짝 열린 것 처럼 보여서 40분동안 창가에 서서 하늘만 구경했던 것 같다. 또 신기한게 바로 옆은 완전히 먹구름으로 뒤덮여서 곳곳에 번개가 내리치고있어서 두 하늘이 공존하는 게 우리집에서 보인다는게 기묘하고 신기해서 계속 쳐다봤었다.
혼자봐서 아까운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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