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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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것들Diary/일상 2021. 3. 10. 15:23
평소에 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하지 않는 일이 수두룩하다. 이런 생확 패턴이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서 이대로면 나중에 돌이킬 수 없이 미련하게 후회만 할 것 같다. (과장 보태서ㅋㅋ) 회사다닐 땐 그만두고 정말 하고싶은 것들을 원없이 할 수 있을거라고 장담했는데..ㅋㅋ 생각만 하던것들에 하루를 쪼개서 조금씩이라도 시간을 투자해보려고한다. 그중 하나가 이 블로그고,,, 요즘엔 인생에서 분명 회사 이외의 뭔가가 더 있을거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무지개 끝에 보물이 있을거야! 이런 느낌보다는... 이게 인생의 전부일리없다는 생각..? 분명 인생에는 뭔가가 더 있을거야. . . (ㅠ_ㅠ)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라고 '그 사람의 인생=회사' 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나의 경우엔 머리로는 알지만 인생의 절반 이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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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Diary/일상 2019. 4. 13. 10:54
또 불합. 지칠 여유도 없는데 마음이 어쩔 수 없이 가라앉는 것 같다. 이렇게 메일 하나로 떨어지기엔 과제가 너무 많았자나,,,, 진짜 너무하다 ㅜㅜ 이유라도 알려줘라.. 찡찡거리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긴한데.. 지금은 약간 이 공백이 절망을 넘어서 공포에 가까운 느낌이다. 이대로 정말 이도 저도 못하고 계속 알바만 할까봐 솔직히 너무 겁난다. 너무 두껍고 높은 벽을 두드리는 기분이다. 신입으로 들어가기에 내 실력이 부족한가 싶은데 사실 잘 모르겠다 얼마나 더 해야 회사가 원하는 '신입'인지.. 프로그램을 더 익혀야 하나 잘 모르겠다. 학원을 더 다녀야하는지,, 그거 다 할줄알면 신입이아니라 경력아닌가.. 누가 이거해라 저거해라 길이라도 알려주면 힘들어도 울면서라도 할텐데, 하다못해 실패할 여유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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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Diary/일상 2019. 4. 3. 18:00
이제 만들 것 3개, 작성할 것 한개 남았다. 오늘 문서 작업을 시작하고 내일까지 남은 세가지만 만들면 바로 제출하기... 체력에 기복이 좀 있었던 것 같다. 어제는 힘이 너무 빠져서 잠을 좀 많이 잤었다. 왜이렇게 피로감이 확 몰려왔는지 작은 소리도 신경이쓰였다. 오늘도 카페에서 작업을 하는데 평소보다 소음이 머리에서 더 울리는 느낌이라 머리가 송곳으로 가득 차서 스트레스가 찌릿하는 기분이었다. (느낌적인 느낌임) 그래도 내가 한 노력은 가성비를 따질 수 없는 것일거야... 아무튼 과제물만 제출하면 조금 쉬어야지,, 물론 알바때문에 주말엔 출근을 하겠지만.. 무조건 혼자 조용하게 보내야지 혼자!!! 그냥 가만히 책이나 좀 읽고 영화나 보고 그러고싶다. 아니면 몸을써서 어딘가에 집중할 수 있는 취미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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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Diary/일상 2019. 3. 30. 00:32
서류 여러곳 넣었는데 딱 한군데에서 연락이 왔다. 합격 연락은 정말 정말로 오랜만에 받아봐서 막상 확인하면서도 별로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하필(?) 넣은 곳 중에서 가장 기대하지 않은 큰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예상 못했던 과제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거의 2주일정도 투자하고있는데 여기서 떨어지면 좀 상심할것같긴한데ㅎㅎ 일단은 합격 탈락 생각안하고(불가능함) 최대한 집중해서 쏟아부어야겠다. 면접도 거의 1년만인 것 같아서 벌써 긴장되는데 아직 과제 통과도 안됐으니 거기까지는 생각 안하려고한다. 기대하지않기 강박증세인듯 ,,ㅎ 이젠 디폴트가 백수인듯하다. 그래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실무에 임하는 자세로!! 집에서는 아무것도 하기싫어지고 게을러지기 때문에 거의 매일 카페에가서 작업을 하는 중이다. 근데 왜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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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Diary/일상 2019. 3. 24. 10:16
아무리 기분이 좋고 의욕이 있어도 몸 어디 한군데라도 성치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게 새삼 충격적이다. 하여간 나이를 먹고 있으니 해가 지날수록 건강에 대해 뼈저리게 느낀다. 이래서 나이가 들수록 친구들과 가족들과 '건강하세요'를 덕담으로 더 많이 쓰나보다. 어제는 생리통과 복통이 겹쳐서 정말이지 환상의 콜라보였다. 생리통이야 정말 내가 어쩔 수 없지만 복통과 위장장애는 대체 내가 뭘 어쨌길래 이렇게 아픈가 돌아보게했다. 항상 아프고나서 하는 생각인듯 ...ㅎㅎ위랑 장이 일을 안하면 몸이 차가워지고 얼굴에 모든 핏기가 사라진다. 최근들어 더 많이 경험하고있다. 이런 사람은 밀가로와 몸을 차게 하는 음식, 장이나 위의 수분을 배출하는 카페인 등을 섭취하지 말라고하는데,,,, 이것들의 공통점은 다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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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Diary/일상 2019. 3. 22. 23:03
친구네 집에 있는 곰돌이 인형쓰 오늘은 오전에 운동이 없는 날이기 때문에 늦잠을 잘 수 있었다. 그리고 친구네 집에 가서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같이 시간을 보냈다. 친구가 만들어준 바닐라라떼를 마시니 이제 더 이상 인생이 바랄 것이 없었다... 맛있었다 행복 그 자체그래도 양심은 있다. 당장 주어진 일이 없으니 그래도 뭐라도 해보고자 공모전을 찾아봤다.아무것도 안하는게 더 불안해서 친구랑 할거리를 이것 저것 찾다보니 조금 바쁜 백수가 됐다. 백수도 맞들면 낫다,, 흑흑 아무튼 이 시간들을 절망으로 보내지 않고 위로도 나누고 서로 힘도 돼주는 친구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어차피 그림 연습하는거 그냥 한번 하기나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공모전에 도전해볼까 한다. 그리고 이력서도 계속 꾸준히 낼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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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Diary/일상 2019. 3. 22. 22:47
아뤼 이거슨,, 공짜 티켓이다. 친구 덕분에 좋은 공연을 봤다. 비오는 날 김필 공연이라니공연 보기 전 닐리에서 파스타를 먹고~~(씨푸드 비앙코 오일파스타! 내 인생을 책임져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마시고 현대백화점 토파즈홀에서 한 30분정도 기다리다가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 나는 아는 노래가 많지 않았는데 주로 커버를 많이 해줘서 다행해도 아는 노래가 좀 있었다마침 공연 보기 며칠 전인가에 '목소리'라는 신곡 발표가 있었는데 노래가 좋아서 이것만큼은 꼭 불러주시길 바랐는데,,,불러주셨다! 정말 감성에 비오듯 젖는 느낌은 오랜만인듯 ㅋㅋㅋ 사실 들으면서 쬐~끔 울뻔했는데~ 이를 깍 깨물고 참았다 ㅎㅎ이번 주 카페매장엔 김필 노래만이 울려퍼질것,,, 집에 갈 때쯤 비가 정말 추잡하게도 많이내려서 사람 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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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Diary/일상 2019. 3. 22. 22:33
면접 없는 면접준비~ 잡힌 면접은 없지만 구두랑 셔츠는 사고싶다고오~~!~!ifc몰 포인트 카드 쓰러 간건데 정작 &other stories에서는 못쓴다고 거절당했다 ,,,, 약 11만원짜리 구두를 쌩돈내고 사다니 나 백수라고오~!~! 엉엉 근데 이뻐,,, 발을 꽉 잡아주자나,, 다행히도 나는 칼발이었다..... 사고나서 몇번 신어보니 이 꽉 잡아주는 장점이 단점이었다.... 나는 발가락 튀어나오는 단화가 싫어서 짱짱한 가죽을 원했는데짱짱한 가죽 = 딱딱함 이었다. 발가락 아프고 뒷굼치 까짐,,ㅎㅎ 뒷굼치가 제발좀 봐달라고 비는데도 사정없이 깎아내림ㅋㅋ근데 뭐 원래 신발들은 처음 신을 때 발을 못살게 구는 법이죠죠죠,,,흑 아무튼 11만원을 쓰고나니 고삐가 풀려서 커피빈에서 친구커피 내커피 사이좋게 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