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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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Diary/일상 2019. 3. 22. 23:03
친구네 집에 있는 곰돌이 인형쓰 오늘은 오전에 운동이 없는 날이기 때문에 늦잠을 잘 수 있었다. 그리고 친구네 집에 가서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같이 시간을 보냈다. 친구가 만들어준 바닐라라떼를 마시니 이제 더 이상 인생이 바랄 것이 없었다... 맛있었다 행복 그 자체그래도 양심은 있다. 당장 주어진 일이 없으니 그래도 뭐라도 해보고자 공모전을 찾아봤다.아무것도 안하는게 더 불안해서 친구랑 할거리를 이것 저것 찾다보니 조금 바쁜 백수가 됐다. 백수도 맞들면 낫다,, 흑흑 아무튼 이 시간들을 절망으로 보내지 않고 위로도 나누고 서로 힘도 돼주는 친구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어차피 그림 연습하는거 그냥 한번 하기나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공모전에 도전해볼까 한다. 그리고 이력서도 계속 꾸준히 낼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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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Diary/일상 2019. 3. 22. 22:47
아뤼 이거슨,, 공짜 티켓이다. 친구 덕분에 좋은 공연을 봤다. 비오는 날 김필 공연이라니공연 보기 전 닐리에서 파스타를 먹고~~(씨푸드 비앙코 오일파스타! 내 인생을 책임져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마시고 현대백화점 토파즈홀에서 한 30분정도 기다리다가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 나는 아는 노래가 많지 않았는데 주로 커버를 많이 해줘서 다행해도 아는 노래가 좀 있었다마침 공연 보기 며칠 전인가에 '목소리'라는 신곡 발표가 있었는데 노래가 좋아서 이것만큼은 꼭 불러주시길 바랐는데,,,불러주셨다! 정말 감성에 비오듯 젖는 느낌은 오랜만인듯 ㅋㅋㅋ 사실 들으면서 쬐~끔 울뻔했는데~ 이를 깍 깨물고 참았다 ㅎㅎ이번 주 카페매장엔 김필 노래만이 울려퍼질것,,, 집에 갈 때쯤 비가 정말 추잡하게도 많이내려서 사람 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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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Diary/일상 2019. 3. 22. 22:33
면접 없는 면접준비~ 잡힌 면접은 없지만 구두랑 셔츠는 사고싶다고오~~!~!ifc몰 포인트 카드 쓰러 간건데 정작 &other stories에서는 못쓴다고 거절당했다 ,,,, 약 11만원짜리 구두를 쌩돈내고 사다니 나 백수라고오~!~! 엉엉 근데 이뻐,,, 발을 꽉 잡아주자나,, 다행히도 나는 칼발이었다..... 사고나서 몇번 신어보니 이 꽉 잡아주는 장점이 단점이었다.... 나는 발가락 튀어나오는 단화가 싫어서 짱짱한 가죽을 원했는데짱짱한 가죽 = 딱딱함 이었다. 발가락 아프고 뒷굼치 까짐,,ㅎㅎ 뒷굼치가 제발좀 봐달라고 비는데도 사정없이 깎아내림ㅋㅋ근데 뭐 원래 신발들은 처음 신을 때 발을 못살게 구는 법이죠죠죠,,,흑 아무튼 11만원을 쓰고나니 고삐가 풀려서 커피빈에서 친구커피 내커피 사이좋게 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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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하루Diary/일상 2019. 3. 18. 23:45
비슷한 나날 중에서 유독 오래 기억에 남는 하루들이 있다. 왠지 오늘도 그런 날이 될 것 같다. 날도 좋고 볕도 적당한 날에 가까운 시내를 걸으면 자주 다니던 동네와 다른 기분이다. 맛있는 것도 먹고 예쁜 공간에 가기도 한다. 그러면 평소와 다른 생각들이 난다. 자주 만나는 친구와 항상 하는 이야기가 거기서 거기인 것 같지만 그래도 그날의 기분, 고민거리에 따라 다양한 양상이다. 오늘 한 이야기는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유익한 대화였던 것 같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듣기만 하거나 말하기만 하거나 해서 항상 찜찜함이 남는다. 그것을 적당한 비율로 조절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 또 재밌는 탁구 경기처럼 대화의 핑퐁이 잘 되기도 참 어려운 일이다. 오늘처럼 그게 되는 날이, 되는 사람이 간혹 있다. 이런 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