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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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Diary/일상 2021. 3. 13. 21:13
어제 계획한 것을 다 완수했냐.. 당연함 안 함 (ㅜㅜ) 그래도 긍정적으로... 스트레칭과 운동은 했다. 엄마랑 새로 생긴 스타벅스도 가보고 (효도 효도) 방도 정리하고 밀린 손빨래도 했다. 그치만 뭘 해도 엄마한텐 돼지우리일 뿐.. 저녁에는 와우를 좀 했는데 드디어 공물 30개를 다 모아서 부들이를 샀다 ㅜㅜ /앉기 하면 부들이가 내 품에 안기는데.. 너무 소중. 인던 돌 때도 내 곁에 야무지게 꼬옥 붙어있고오... 오늘은 지인의 지인이 코로나 검사를 받게 돼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집에 격리되어있었다. 둘이서 계속 마스크를 하고 있다가 음성으로 결과가 떴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마스크를 던져버렸다. (하지만 그뿐..) 그냥 잠들어서 지금 일어났다ㅋㅋ 지금 나의 최대 관심사는 티스토리 스킨을 내 마음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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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Diary/일상 2021. 3. 12. 17:38
의지에서 실천으로까지의 거리가 몇 km는 되는 것 같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의지조차 없는 날이 더 많으니 최근 들어 가장 에너지 넘치는 (정말 슬프다 나야..) 날들이다. 배탈은 괜찮은가 싶다가도.. 외출만 하면 도진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서 심리적인 영향을 정말 많이 받는 것 같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면(긍정충) 덕분에 아이스라떼와,, 당이 첨가된 커피음료들을 끊었다. 내 소중한 장기.. 너무 fragile 해서 조심조심.. (정말 슬프다) 요즘 일상생활이... 우리 엄마보다 더 정적이다. 엄마보다 더 나이 든 사람처럼 건강을 조심하고 있다. 정말 요즘 것들 너무 나약하다고.... 설탕에 절여져서 말이야.. 어쨌든 의지조차 없었던 시절에 비하면 그래도 요즘엔 조금의 위기감이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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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것들Diary/일상 2021. 3. 10. 15:23
평소에 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하지 않는 일이 수두룩하다. 이런 생확 패턴이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서 이대로면 나중에 돌이킬 수 없이 미련하게 후회만 할 것 같다. (과장 보태서ㅋㅋ) 회사다닐 땐 그만두고 정말 하고싶은 것들을 원없이 할 수 있을거라고 장담했는데..ㅋㅋ 생각만 하던것들에 하루를 쪼개서 조금씩이라도 시간을 투자해보려고한다. 그중 하나가 이 블로그고,,, 요즘엔 인생에서 분명 회사 이외의 뭔가가 더 있을거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무지개 끝에 보물이 있을거야! 이런 느낌보다는... 이게 인생의 전부일리없다는 생각..? 분명 인생에는 뭔가가 더 있을거야. . . (ㅠ_ㅠ)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라고 '그 사람의 인생=회사' 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나의 경우엔 머리로는 알지만 인생의 절반 이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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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백수 생활 시작Diary/생각 2021. 3. 10. 00:47
2년에 가까운 공백이다. 취업 준비생일 때 너무 불안한 나머지 뭐라도 해보자해서 시작한 블로그였는데, 내 모든 불안감을 여기에 다 털어놓고서는 취업하자마자 등한시하다니..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다른 듯 하다. 그렇지만 핑계가 아니라 정말로 바쁜 근 2년간의 시간이었다. 첫 회사에 입사해서 퇴사하기까지 내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 사람들과 일과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노력의 결과인지,, 성인이 되고 나서 끊임없이 내 사회성을 의심했었는데 생각보다 나는 무척이나 정상인이었다(?).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고 맞고 틀린 문제와 상관 없이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모두 이상한 구석이 있었다. 나도 그저 평범하지만 어딘가 이상한 구석 하나 가지고있는 그런 사람에 지나지 않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잠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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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Diary/일상 2019. 4. 13. 10:54
또 불합. 지칠 여유도 없는데 마음이 어쩔 수 없이 가라앉는 것 같다. 이렇게 메일 하나로 떨어지기엔 과제가 너무 많았자나,,,, 진짜 너무하다 ㅜㅜ 이유라도 알려줘라.. 찡찡거리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긴한데.. 지금은 약간 이 공백이 절망을 넘어서 공포에 가까운 느낌이다. 이대로 정말 이도 저도 못하고 계속 알바만 할까봐 솔직히 너무 겁난다. 너무 두껍고 높은 벽을 두드리는 기분이다. 신입으로 들어가기에 내 실력이 부족한가 싶은데 사실 잘 모르겠다 얼마나 더 해야 회사가 원하는 '신입'인지.. 프로그램을 더 익혀야 하나 잘 모르겠다. 학원을 더 다녀야하는지,, 그거 다 할줄알면 신입이아니라 경력아닌가.. 누가 이거해라 저거해라 길이라도 알려주면 힘들어도 울면서라도 할텐데, 하다못해 실패할 여유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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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Diary/일상 2019. 4. 3. 18:00
이제 만들 것 3개, 작성할 것 한개 남았다. 오늘 문서 작업을 시작하고 내일까지 남은 세가지만 만들면 바로 제출하기... 체력에 기복이 좀 있었던 것 같다. 어제는 힘이 너무 빠져서 잠을 좀 많이 잤었다. 왜이렇게 피로감이 확 몰려왔는지 작은 소리도 신경이쓰였다. 오늘도 카페에서 작업을 하는데 평소보다 소음이 머리에서 더 울리는 느낌이라 머리가 송곳으로 가득 차서 스트레스가 찌릿하는 기분이었다. (느낌적인 느낌임) 그래도 내가 한 노력은 가성비를 따질 수 없는 것일거야... 아무튼 과제물만 제출하면 조금 쉬어야지,, 물론 알바때문에 주말엔 출근을 하겠지만.. 무조건 혼자 조용하게 보내야지 혼자!!! 그냥 가만히 책이나 좀 읽고 영화나 보고 그러고싶다. 아니면 몸을써서 어딘가에 집중할 수 있는 취미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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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Diary/일상 2019. 3. 30. 00:32
서류 여러곳 넣었는데 딱 한군데에서 연락이 왔다. 합격 연락은 정말 정말로 오랜만에 받아봐서 막상 확인하면서도 별로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하필(?) 넣은 곳 중에서 가장 기대하지 않은 큰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예상 못했던 과제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거의 2주일정도 투자하고있는데 여기서 떨어지면 좀 상심할것같긴한데ㅎㅎ 일단은 합격 탈락 생각안하고(불가능함) 최대한 집중해서 쏟아부어야겠다. 면접도 거의 1년만인 것 같아서 벌써 긴장되는데 아직 과제 통과도 안됐으니 거기까지는 생각 안하려고한다. 기대하지않기 강박증세인듯 ,,ㅎ 이젠 디폴트가 백수인듯하다. 그래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실무에 임하는 자세로!! 집에서는 아무것도 하기싫어지고 게을러지기 때문에 거의 매일 카페에가서 작업을 하는 중이다. 근데 왜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