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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 넓지만 아늑한 분위기 카페 그날Diary/일상 2021. 12. 3. 02:27
해인사를 보고 밥도 먹고, 짧은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가는 길에 커피만 딱 마시고 가자! 해서 들른 카페였다. 급하게 가는 길목에서 찾은 카페였는데 생각보다 분위기도 좋고 디저트도 맛있어서 포스팅 하게 됐다. 2층 짜리 카페이고 마당도 넓었다. 주차 공간은 따로 있었다. 이 날은 주차장에 멋있게 생긴 오토바이가 많았는데, 여기가 라이딩 코스인가(?) 모임같은 것이 있는 것 같아서 뭔가 신기했다. 카페 그날 매주 월요일 휴무 화,수,목,일 11:00~21:00 금, 토 11:00~22:00 주문은 1층에서 하도록 되어있고 자리는 1층, 2층 둘 다 있었다. 1층 자리에는 이미 사람들이 있어서 2층으로 이동했다. 우연하게 들른 카페였는데 생각보다 내부도 예쁘게 잘 돼있고 깨끗하고 또 넓어서 쾌적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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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30Diary/생각 2021. 11. 30. 14:09
블로그는... 내 마음의 대피소 요즘에 자꾸 드는 무력감에 대해 생각을 해 봤다. 내가 생산성이 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 같다. 모든 즐거움도 그 때 뿐, 흘러갈 뿐이고 혼자 있을 때는 다시 무력감에 젖어서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고 아무 것도 먹고 싶지 않다. 점점 비관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부질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도 일은 하는데 왜 이런 느낌이 들까 생각을 해 보았는데, 생산성이.. 아무 일이나 한다고 생기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적어도 내 안에서) 내가 생각하기에 인정하는 일, 그리고 일을 하고 내 기준으로 충분한 보수를 받았다고 생각되는 일을 했을 때 내가 생산성 있는 인간이구나를 느끼는 것 같다. 그러면 내가 인정하는(?) 일은 무엇일까... 적어도 내 재능을 발휘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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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 해인사 근처 삼성식당 후기Diary/일상 2021. 10. 14. 22:53
8월에 갔던 해인사 후기를 이제서야 마무리한다.. 그동안 이것 저것 먹고살 궁리를 하느라 바빠서 블로그가 뒷전이었다 ㅜ 해인사를 포스팅하면서 근처 식당 후기까지 함께 올리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따로 빼둔건데 이렇게 지연될 줄이야 ㅜ 삼성식당은 해인사를 나와서 상업단지(?)쪽으로 쭉 가다보면 나오는 식당이다. 산 속의 절까지 갔으니 산채 비빔밥을 먹고싶었는데 역시나 나물이 메인인 식당이 꽤 많았다. https://place.map.kakao.com/10442559 해인사 삼성식당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1길 24-3 (가야면 치인리 1230-39) place.map.kakao.com 검색해보면 무려 자체 홈페이지까지 있는 식당이다'0' 주차장도 건물 옆쪽에 있긴 하다 크지는 않지만! 그리고 갈 때는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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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 해인사Diary/일상 2021. 8. 23. 21:32
제이스퀘어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해인사로 가는 길목에 찍었다. 해인사는 사실 휴가전 막바지에 급하게 추가한 일정이었다. 전부터 직접 절에 가서 염주를 구매하고싶었다. 뭔가 작은 마음의 위안이 돼줄 것 같아서?ㅋㅋ 그런데 생각보다 공신력(?)있는 큰 절을 찾아가기가 어려워서 이렇게 멀리 온 김에 거기다 지리산~덕유산~가야산까지 산도 많겠다 자연 속에 있는 절을 꼭 들러보려고 찾다가 해인사로 가게되었다. 점점 산길이 나온다. 위치상으로는 전주에서 바로 위로 쭉 가면 해인사라서 집에 가는 길목이기도 해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거기다 전국 방방곡곡 여행을 다녀봤지만 아직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은 본 적이 없어서 좋은 기회일 것 같았다. 가다보면 이렇게 구불구불 산길이 나오기 시작한다. 근데 미리 찾아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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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 진주 시내 구경 (안의갈비탕, 베럴하츠 카페, 진주성 산책)Diary/일상 2021. 8. 22. 14:32
호텔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도 먹고 진주 시내 구경도 할 겸 다시 차를 끌고 나왔다. 어느덧 해가 져서 하늘이 수채와처럼 예뻤다. 나는 약간 어둑해질 무렵에 가로등이나 다리에 불이 들어와있는 모습을 좋아한다. 뭔가 여행온 기분이 들고 몽글몽글해진다 ^-^ 왠지.. 다시는 없을 지금 이 순간! 이런 느낌?ㅋㅋ (혼자 감동쿠) 마음이 차분해지는 노을이다. 멀리 여행온 느낌이 나서 신났다. 그치만 배도 엄청 고팠다. 우리가 가려는 후보 가게들 중 갈비찜이 맛있을 것 같아서 '안의갈비탕' 집으로 갔다. 외관을 못찍었는데 외관이 엄청.. 오래된 손맛의 맛집같은 포스가 풍기는 집이었다. 우리동네 엄청 유명한 등촌칼국수집처럼..ㅋㅋ 우리는 소짜로 시켰다. 2인분에 밥이랑 같이 먹으면 그냥 딱 좋을 것 같았다. 사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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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 제이스퀘어 호텔 (J SQUARE HOTEL) 후기Diary/일상 2021. 8. 20. 12:46
경남까지 온 데는 함안 연꽃을 보기위해서지만 함안 연꽃테마파크 근처에는 정말이지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숙소도 웬만큼 시설이 낙후되지 않았다 느낄 곳은 다 부킹상태였다. 그래서 근처 지역까지 눈을 넓히다가 진주는 큰 도시니까 숙소도 많겠지 하고 숙소는 진주에서 찾아보게되었다. 제이스퀘어는 스탠다드가 다른 비교군 호텔보다 엄청 넓어서 (다른 후보였던 또 다른 진주의 호텔은 스탠다드 룸이 트윈베드 두개로도 꽉 차보였다) 이 가격에 이만한 호텔이면 뭐... 정말 더할나위없이 좋겠다 하고 예약했다. 로비가 생각보다 엄청 좋았다. (근데 이가격이라는게 믿기지않을정도) 예식장도 같이하는곳이라서 그런지 규모가 컸다. 친구가 체크인하는 동안 로비의자에서 앉아있으면 보이는 풍경이다. 엄청 시원하고~ 조용하고~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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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 / 함안 연꽃테마파크 후기Diary/일상 2021. 8. 20. 01:43
함안에 아라홍련을 보러갔다. 서울에서 함안까지 먼 거리라서 1박 계획을 짰다. 우리가 가려는 요일이 아무래도 일-월 일정이니 사람이 별로 없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갔었다. 인터넷에서 700년도 더 된 연꽃 씨앗이 출토돼서 다시 꽃을 피웠다는 소식을 접했다. 700년 전의 연꽃이라니... 넘 보고싶자나,. 함안연꽃테마파크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다가 차를 댔는데, 웬만하면 최대한~~ 테마파크에서 가까운 쪽의 주차장에 대는 것을 추천한다. 이 날 폭염이었는데 꽤 걸었던것 같다. ㅋㅋ 지도상으로 바로 옆인줄 알았는데... 그대신 가는 길에 예쁜 길이 있어서 폭염 아닌 날에 산책하면 좋을 것 같다. 여름은 역시.. 사진은 넘 잘나온다. 사람이 하나도 안다녀서 잘 안다니는 길인가..? 싶었는데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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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상 기록 (자이온 버거, 79파운야드, 행주산성 카페 제이스하우스, 엄마 생신, 새싹비빔밥 감자볶음, 향초)Diary/일상 2021. 8. 14. 00:29
전부터 가보고싶던 수제버거 가게인데 동네살면서 처음으로 가봤다. 이름도 자이온.. 뭔가 힙하게 잘 지은 것 같다 ㅋㅋ 그리고 외관도 우리동네에는 주택 개조한 가게들이 많은데 자이온도 그런 가게 중에 하나인 것 같다. 그래서 가게 구조가 특이하다. 인테리어나 건물 외관이 이뻐서 손님도 많고 사진찍는 사람도 많았다. 사람 많은 가게는 피하는 편이라서 테이크아웃으로! 배달의 민족에도 있다. 나는 자이온버거, 친구는 아메리칸 더블버거였나... 기본 자이온 버거 엄~~~청 맛있다 완전 추천이다. 버거단품 7,300원 정도?? 그냥 맛있다! 패티도 엄청 제대로고 안에 속 재료들의 합도 무지 좋다. 빵도 엄청 쫄깃하고 부드럽구... 그리고나서 며칠 뒤 79파운야드에 간단한 점심으로 크로플을 먹으려고 들렀다. 라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