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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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복 사랑니 발치 기록_2 (발치 후 신경마비 증상 기록)Diary/일상 2022. 6. 28. 23:45
사랑니 발치 후 이틀 뒤인 27일 소독을 하러 병원에 가서 마비 증상에 대해 말씀드렸다. 의사 선생님은 다시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신경과 근접해있었고, 뿌리 모양이 까다로워 신경을 건드린 것 같다고 하셨다. 다행인건 도구로 톡톡 두드렸을 때 감각이 남아있기 때문에 신경이 끊어지거나 영구 손상된 것은 아니고, 눌려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너무 걱정할 필요 없고 2주정도 뒤면 많이 나아질 것이고(제발) 한달~6개월 사이 대부분 회복할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마비증상과 관련해서 약을 추가로 처방해주고 속이 쓰리면 말하라고 하셨다. 막상 그렇게 말을 들으니 집에 오는 길에 발걸음은 한결 더 가벼웠으나.. 다시 일상생활을 하면서는 그럼에도 너무나 생소한 감각이고 명백하게 일상생활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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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복 사랑니 발치 기록_1 (발치 후 신경마비 증상 기록)Diary/일상 2022. 6. 28. 23:27
정보성 글이 아니고 구구절절한 개인의 기록입니다.. 6월 25일 왼쪽 아래의 매복 사랑니를 발치하러 치과에 갔다. 이미 한군데 치과를 갔다가 대학병원을 가라는 말을 들어서 알아보았으나, 대학병원은 예약이 많아 3개월은 기다려야한다는 후기를 보았다. 그래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있는 일반 병원을 찾아보다가 어느 병원으로 예약해서 당일 발치를 했다. 당일 엑스레이와 CT사진을 찍어보고, 신경과 꽤 많이 근접하여 만약 발치했을 때 여러가지 증상이 생길 수 있음을 안내 받고, (마비, 신경손상 등) 서명도 했다. 의사선생님도 발생은 하나 드물다고 해줘서 설마 내 일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그리고 그럼에도 뽑아야 하는 이라고 하셨다. (잇몸 염증) 더불어 왼쪽 위 사랑니도 충치가 있어 함께 뽑는 것을 추천하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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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 여름 제주도 여행 1 (렌트하기, 레프트핸더 게스트하우스, 세화 해변, 미엘드 세화)Diary/일상 2021. 12. 17. 00:58
뜬금없는 제주도 여행.. 계획된 여행이 아니어서 그렇다. 정말이지 올해 내가 제주도에 갈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해봤다. 공무원인 친구가 대단하게도... 지역을 옮기는데 성공해서 공백 기간 약 한 달이 생겼다. 그 틈을 타서 이건 코시국이지만 뭐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약 일주일의 제주 여행을 급하게 계획하고 일단 비행기 부터 예매해놨더니 나머지는 다 하게 되더라는.. ㅋ 왜냐믄요 노숙할 수는 없스니까요 ㅋ 역시 여행은 출발 때가 제일 설레는 것이다. (사실 그냥 도착해도 설렘) 티켓을 찍는 나를 찍는 친구.. 비행기 타기 전에 대기 라운지에서 앉아서 비행기를 보는 것과 알 수 없는 작업 차량(?) 구경하는 때가 너무 좋은 것이다.. 하늘은 파랗고 차는 노랗고 비행기는 하늘색... 완벽(!) 전에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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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 넓지만 아늑한 분위기 카페 그날Diary/일상 2021. 12. 3. 02:27
해인사를 보고 밥도 먹고, 짧은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가는 길에 커피만 딱 마시고 가자! 해서 들른 카페였다. 급하게 가는 길목에서 찾은 카페였는데 생각보다 분위기도 좋고 디저트도 맛있어서 포스팅 하게 됐다. 2층 짜리 카페이고 마당도 넓었다. 주차 공간은 따로 있었다. 이 날은 주차장에 멋있게 생긴 오토바이가 많았는데, 여기가 라이딩 코스인가(?) 모임같은 것이 있는 것 같아서 뭔가 신기했다. 카페 그날 매주 월요일 휴무 화,수,목,일 11:00~21:00 금, 토 11:00~22:00 주문은 1층에서 하도록 되어있고 자리는 1층, 2층 둘 다 있었다. 1층 자리에는 이미 사람들이 있어서 2층으로 이동했다. 우연하게 들른 카페였는데 생각보다 내부도 예쁘게 잘 돼있고 깨끗하고 또 넓어서 쾌적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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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 해인사 근처 삼성식당 후기Diary/일상 2021. 10. 14. 22:53
8월에 갔던 해인사 후기를 이제서야 마무리한다.. 그동안 이것 저것 먹고살 궁리를 하느라 바빠서 블로그가 뒷전이었다 ㅜ 해인사를 포스팅하면서 근처 식당 후기까지 함께 올리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따로 빼둔건데 이렇게 지연될 줄이야 ㅜ 삼성식당은 해인사를 나와서 상업단지(?)쪽으로 쭉 가다보면 나오는 식당이다. 산 속의 절까지 갔으니 산채 비빔밥을 먹고싶었는데 역시나 나물이 메인인 식당이 꽤 많았다. https://place.map.kakao.com/10442559 해인사 삼성식당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1길 24-3 (가야면 치인리 1230-39) place.map.kakao.com 검색해보면 무려 자체 홈페이지까지 있는 식당이다'0' 주차장도 건물 옆쪽에 있긴 하다 크지는 않지만! 그리고 갈 때는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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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 해인사Diary/일상 2021. 8. 23. 21:32
제이스퀘어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해인사로 가는 길목에 찍었다. 해인사는 사실 휴가전 막바지에 급하게 추가한 일정이었다. 전부터 직접 절에 가서 염주를 구매하고싶었다. 뭔가 작은 마음의 위안이 돼줄 것 같아서?ㅋㅋ 그런데 생각보다 공신력(?)있는 큰 절을 찾아가기가 어려워서 이렇게 멀리 온 김에 거기다 지리산~덕유산~가야산까지 산도 많겠다 자연 속에 있는 절을 꼭 들러보려고 찾다가 해인사로 가게되었다. 점점 산길이 나온다. 위치상으로는 전주에서 바로 위로 쭉 가면 해인사라서 집에 가는 길목이기도 해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거기다 전국 방방곡곡 여행을 다녀봤지만 아직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은 본 적이 없어서 좋은 기회일 것 같았다. 가다보면 이렇게 구불구불 산길이 나오기 시작한다. 근데 미리 찾아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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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 진주 시내 구경 (안의갈비탕, 베럴하츠 카페, 진주성 산책)Diary/일상 2021. 8. 22. 14:32
호텔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도 먹고 진주 시내 구경도 할 겸 다시 차를 끌고 나왔다. 어느덧 해가 져서 하늘이 수채와처럼 예뻤다. 나는 약간 어둑해질 무렵에 가로등이나 다리에 불이 들어와있는 모습을 좋아한다. 뭔가 여행온 기분이 들고 몽글몽글해진다 ^-^ 왠지.. 다시는 없을 지금 이 순간! 이런 느낌?ㅋㅋ (혼자 감동쿠) 마음이 차분해지는 노을이다. 멀리 여행온 느낌이 나서 신났다. 그치만 배도 엄청 고팠다. 우리가 가려는 후보 가게들 중 갈비찜이 맛있을 것 같아서 '안의갈비탕' 집으로 갔다. 외관을 못찍었는데 외관이 엄청.. 오래된 손맛의 맛집같은 포스가 풍기는 집이었다. 우리동네 엄청 유명한 등촌칼국수집처럼..ㅋㅋ 우리는 소짜로 시켰다. 2인분에 밥이랑 같이 먹으면 그냥 딱 좋을 것 같았다. 사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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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 제이스퀘어 호텔 (J SQUARE HOTEL) 후기Diary/일상 2021. 8. 20. 12:46
경남까지 온 데는 함안 연꽃을 보기위해서지만 함안 연꽃테마파크 근처에는 정말이지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숙소도 웬만큼 시설이 낙후되지 않았다 느낄 곳은 다 부킹상태였다. 그래서 근처 지역까지 눈을 넓히다가 진주는 큰 도시니까 숙소도 많겠지 하고 숙소는 진주에서 찾아보게되었다. 제이스퀘어는 스탠다드가 다른 비교군 호텔보다 엄청 넓어서 (다른 후보였던 또 다른 진주의 호텔은 스탠다드 룸이 트윈베드 두개로도 꽉 차보였다) 이 가격에 이만한 호텔이면 뭐... 정말 더할나위없이 좋겠다 하고 예약했다. 로비가 생각보다 엄청 좋았다. (근데 이가격이라는게 믿기지않을정도) 예식장도 같이하는곳이라서 그런지 규모가 컸다. 친구가 체크인하는 동안 로비의자에서 앉아있으면 보이는 풍경이다. 엄청 시원하고~ 조용하고~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