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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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 해인사 근처 삼성식당 후기Diary/일상 2021. 10. 14. 22:53
8월에 갔던 해인사 후기를 이제서야 마무리한다.. 그동안 이것 저것 먹고살 궁리를 하느라 바빠서 블로그가 뒷전이었다 ㅜ 해인사를 포스팅하면서 근처 식당 후기까지 함께 올리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따로 빼둔건데 이렇게 지연될 줄이야 ㅜ 삼성식당은 해인사를 나와서 상업단지(?)쪽으로 쭉 가다보면 나오는 식당이다. 산 속의 절까지 갔으니 산채 비빔밥을 먹고싶었는데 역시나 나물이 메인인 식당이 꽤 많았다. https://place.map.kakao.com/10442559 해인사 삼성식당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1길 24-3 (가야면 치인리 1230-39) place.map.kakao.com 검색해보면 무려 자체 홈페이지까지 있는 식당이다'0' 주차장도 건물 옆쪽에 있긴 하다 크지는 않지만! 그리고 갈 때는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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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 해인사Diary/일상 2021. 8. 23. 21:32
제이스퀘어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해인사로 가는 길목에 찍었다. 해인사는 사실 휴가전 막바지에 급하게 추가한 일정이었다. 전부터 직접 절에 가서 염주를 구매하고싶었다. 뭔가 작은 마음의 위안이 돼줄 것 같아서?ㅋㅋ 그런데 생각보다 공신력(?)있는 큰 절을 찾아가기가 어려워서 이렇게 멀리 온 김에 거기다 지리산~덕유산~가야산까지 산도 많겠다 자연 속에 있는 절을 꼭 들러보려고 찾다가 해인사로 가게되었다. 점점 산길이 나온다. 위치상으로는 전주에서 바로 위로 쭉 가면 해인사라서 집에 가는 길목이기도 해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거기다 전국 방방곡곡 여행을 다녀봤지만 아직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은 본 적이 없어서 좋은 기회일 것 같았다. 가다보면 이렇게 구불구불 산길이 나오기 시작한다. 근데 미리 찾아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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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 진주 시내 구경 (안의갈비탕, 베럴하츠 카페, 진주성 산책)Diary/일상 2021. 8. 22. 14:32
호텔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도 먹고 진주 시내 구경도 할 겸 다시 차를 끌고 나왔다. 어느덧 해가 져서 하늘이 수채와처럼 예뻤다. 나는 약간 어둑해질 무렵에 가로등이나 다리에 불이 들어와있는 모습을 좋아한다. 뭔가 여행온 기분이 들고 몽글몽글해진다 ^-^ 왠지.. 다시는 없을 지금 이 순간! 이런 느낌?ㅋㅋ (혼자 감동쿠) 마음이 차분해지는 노을이다. 멀리 여행온 느낌이 나서 신났다. 그치만 배도 엄청 고팠다. 우리가 가려는 후보 가게들 중 갈비찜이 맛있을 것 같아서 '안의갈비탕' 집으로 갔다. 외관을 못찍었는데 외관이 엄청.. 오래된 손맛의 맛집같은 포스가 풍기는 집이었다. 우리동네 엄청 유명한 등촌칼국수집처럼..ㅋㅋ 우리는 소짜로 시켰다. 2인분에 밥이랑 같이 먹으면 그냥 딱 좋을 것 같았다. 사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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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 제이스퀘어 호텔 (J SQUARE HOTEL) 후기Diary/일상 2021. 8. 20. 12:46
경남까지 온 데는 함안 연꽃을 보기위해서지만 함안 연꽃테마파크 근처에는 정말이지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숙소도 웬만큼 시설이 낙후되지 않았다 느낄 곳은 다 부킹상태였다. 그래서 근처 지역까지 눈을 넓히다가 진주는 큰 도시니까 숙소도 많겠지 하고 숙소는 진주에서 찾아보게되었다. 제이스퀘어는 스탠다드가 다른 비교군 호텔보다 엄청 넓어서 (다른 후보였던 또 다른 진주의 호텔은 스탠다드 룸이 트윈베드 두개로도 꽉 차보였다) 이 가격에 이만한 호텔이면 뭐... 정말 더할나위없이 좋겠다 하고 예약했다. 로비가 생각보다 엄청 좋았다. (근데 이가격이라는게 믿기지않을정도) 예식장도 같이하는곳이라서 그런지 규모가 컸다. 친구가 체크인하는 동안 로비의자에서 앉아있으면 보이는 풍경이다. 엄청 시원하고~ 조용하고~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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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 / 함안 연꽃테마파크 후기Diary/일상 2021. 8. 20. 01:43
함안에 아라홍련을 보러갔다. 서울에서 함안까지 먼 거리라서 1박 계획을 짰다. 우리가 가려는 요일이 아무래도 일-월 일정이니 사람이 별로 없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갔었다. 인터넷에서 700년도 더 된 연꽃 씨앗이 출토돼서 다시 꽃을 피웠다는 소식을 접했다. 700년 전의 연꽃이라니... 넘 보고싶자나,. 함안연꽃테마파크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다가 차를 댔는데, 웬만하면 최대한~~ 테마파크에서 가까운 쪽의 주차장에 대는 것을 추천한다. 이 날 폭염이었는데 꽤 걸었던것 같다. ㅋㅋ 지도상으로 바로 옆인줄 알았는데... 그대신 가는 길에 예쁜 길이 있어서 폭염 아닌 날에 산책하면 좋을 것 같다. 여름은 역시.. 사진은 넘 잘나온다. 사람이 하나도 안다녀서 잘 안다니는 길인가..? 싶었는데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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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상 기록 (자이온 버거, 79파운야드, 행주산성 카페 제이스하우스, 엄마 생신, 새싹비빔밥 감자볶음, 향초)Diary/일상 2021. 8. 14. 00:29
전부터 가보고싶던 수제버거 가게인데 동네살면서 처음으로 가봤다. 이름도 자이온.. 뭔가 힙하게 잘 지은 것 같다 ㅋㅋ 그리고 외관도 우리동네에는 주택 개조한 가게들이 많은데 자이온도 그런 가게 중에 하나인 것 같다. 그래서 가게 구조가 특이하다. 인테리어나 건물 외관이 이뻐서 손님도 많고 사진찍는 사람도 많았다. 사람 많은 가게는 피하는 편이라서 테이크아웃으로! 배달의 민족에도 있다. 나는 자이온버거, 친구는 아메리칸 더블버거였나... 기본 자이온 버거 엄~~~청 맛있다 완전 추천이다. 버거단품 7,300원 정도?? 그냥 맛있다! 패티도 엄청 제대로고 안에 속 재료들의 합도 무지 좋다. 빵도 엄청 쫄깃하고 부드럽구... 그리고나서 며칠 뒤 79파운야드에 간단한 점심으로 크로플을 먹으려고 들렀다. 라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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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상 기록 (미분당,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 서울페이스트리 크로넛)Diary/일상 2021. 8. 13. 23:43
비가 조금씩 오는 날이었나..? 따뜻한 국물요리가 먹고싶어서 등촌역 근처에 있는 미분당에 갔다. 21살때였나... 신촌에 있는 미분당이 당시에 쌀국수로 엄청 유명한 곳이라서 줄서서 들어가서 먹었던 기억이있다. 근데 그 때는 가게에 대한 어떤 정보 없이 들어간거라...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조용히 좀 해달란 말에 당황했던 기억... ㅋ 가게 문화를 미리 찾아보고 배우면서까지.. 음식 사먹고싶지는 않은 나같은 사람들은 비추천인 곳이었다. 난 그냥 자연스럽게 떠들고 먹고 웃고 소감도 나누는 장소가 더 취향인 듯ㅋㅋ (고성방가하겠다는 건 아니고) 등촌역 지점은 자리마다 조용히 부탁드린다는 안내문이 붙어있긴했는데 딱히 직원분들이 직접 면전에 대고 조용히좀 해달라는 말은 안하셔서 먹기 편했다. 맛은 워낙 맛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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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상 기록 (블랙위도우, 김영태스시, 엄마랑 산책, 계란장, 알리오올리오)Diary/일상 2021. 8. 7. 22:43
이때가 7월쯤인데.. 날씨가 좋았다. 바람도 아직 시원하고, 그늘에 있으면 살만했다. 오랜만에 볼만한 영화가 있어서 웬만하면 로나코로.. 건너뛰는데 블랙위도우만큼은 기다려왔던거라 영화관에서 꼭 보고싶었다. 넘 멋있는것이당 . . 세 배우 다 유명하고 넘나 좋아하는 배우이고... 그리고 레드 가디언 역의 데이비드 하버.... 기묘한 이야기에서 호퍼역으로 너무 좋았던 캐릭터이자 배우였는데 정말 어울리는 캐릭터로 잘 캐스팅된 것 같아서 영화 보는 동안 흐뭇 :)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도 좋고 다른 말 할 것 없이 그냥 다 보고나면 와 재밌다 영화관에서 보길잘했다 이런 생각이 든다. 이런 블위를 .... 호크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왜그랬서. . 좀만 더 빨리 달려보지그랬서.. 엄마가 우리집 놀러온 날~ 같이 ..